천안카페 크리스마스트리 이숲

 

 
 크리스마스트리 포토존 설치 시 너무나 오고 싶었던 천안에 위치한 이숲
꽃이 피었을 때 한번 방문하고 두 번째 방문
올 때마다 이름이 헷갈리는 카페
근교에 카페들이 몇 군데 있다 보니 거기를 갔나? 안 갔나? 매번 헷갈림

올해는 헷갈리지 않고 포토존을 예쁘게 꾸며놨다고 해서 4시쯤 방문
더 늦게 오고 싶지만 너무 늦으면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서 4시쯤 왔는데 해가 있어서 전구가 제대로 빛나지 않네요



 

폰으로 대충 찍어보고 주변 한번 더 둘러보기
오두막에도 트리가 있나 싶어서 가봤는데 빈집
아무것도 없어서 아쉽네요

크리스마스트리 몇 개 들여놓으면 포토존이 분산되고 좋을 것 같은데…

아직도 남아있는 핑크뮬리
색이 많이 빠져서 색이 너무 안 예쁘네요

보정으로 색을 살릴 수도 있지만 가시는 분들에게 진실을 전달하고자 적당히 보정

이날 바람도 엄청 불고 커피도 마시고 왔기에 따뜻한 히비스커스 주문
이숲카페는 케이크가 많네요

밖에 예쁜 트리가 있지만 해가 떨어지지 않아 전구색이 완전하지 않았고 엄청 추웠다
그래서 그런지 다들 내부에만 있더라고요
저희도 해가 조금이라도 내려가기를 기다리면서 차 한잔

향이 엄청 좋고 따뜻
추웠던 몸을 녹여주기에는 탁월한 선택

전구의 빛이 잘 보이기 시작해서 사람들이 몰리기 전에 나가서 인증사진 남기기
위에 펄럭이던 천막이 바람에 어찌나 찢어지던지
찢어진 것을 그냥 찍었더니 앞에 찍은 사진은 너무나 성의 없어 보여서 다시 찍음

양옆의 트리를 배경으로 찍어도 좋지만 겨울에는 빛망울이 보이게 찍어줘야죠
다른 분들에게도 이렇게 찍어야 예쁘다고 했는데 폰으로 찍어서 그런지 한번 보고는 안 찍더라고요
역시 카메라가 짱이긴 합니다

너무나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공간
바람 때문에 장식품들이 다 누워있지만 적당히 춥고 환하게 빛이 보이면 정말 예쁠 것 같아요

 

 



5시쯤 되니 많은 분들이 오기 시작하는데 주말에는 더 많겠죠
하지만 그만큼 인생사진 남기기에는 최고이지 않나 싶습니다

덩그러니 크리스마스트리만 있는 카페는 아니니 가까운 거리라면 한 번쯤 방문해 보세요

 

---

 
천안카페 크리스마스트리 이숲
영업시간 10:50 - 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