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풍세 크리스마스 컨셉 카페 피노 Pino
올해는 조금의 부지런을 떨어서 그런가 크리스마스 컨셉의 풍경을 몇 군데 보고 오네요
이번에도 갈 생각이 크게 없었는데 릴스를 보다가 급 약속을 잡고 다녀온 천안 풍세에 위치한 피노카페
크리스마스 컨셉의 카페는 전구불이 들어올 때가 피크이지 않나요
평일 5시반경 카페에 도착하니 차가 몇 대 보이네요
참고로 바로 옆에 시유당카페도 있으니 둘 중에 마음에 드시는 곳으로 가시면 될 것 같아요
컨셉이 살짝 달라서 다 다녀오셔도 좋고요
입구부터 크리스마스에 진심이네요
아가자기한 소품들을 많이 가져다 놓으셨더라고요
주문을 하고 카페 이용을 해야 하기에 커피 주문
브런치카페이기에 저녁을 해결하셔도 됩니다
우리만 빼고 다들 저녁을 해결하시더라고요
아직 어둠이 내려앉기 전이라서 그런지 보정이 푸르스름하게 되었는데 더 어두워지면 전구빛이 잘 보여요
커다란 곰돌이 앞에 앉을 수 있는 의자가 있어서 앉아서 찍기도 하고 서서 찍기도 하고
옆에 소나무 한그루가 있어서 위에 사탕과 기차 등등
소품이 가득 달려 있어요
(사실, 저는 소나무가 조금 거슬렸어요)
예쁜 잔에 라떼아트까지 해주시는 센스
다른 분들 사진 보니 종이컵에 담아주셨는데 지인이 물어봐서 그런가 예쁜 잔에 해주셨네요
예쁜 잔에 나왔으니 빛망울 찍기 너무 좋잖아요
바로 앞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다가 사람들이 없으면 사진을 찍고 그랬는데 역시나 더 어두워지니 예뻐요
전구가 더 화려하게 보입니다
6시 이후 방문하시면 좋은데 더 알려지고 유명해지면 그 시간부터 북적거려서 줄 서서 찍게 되겠죠
야외에 설치되어 있는 곰돌이도 예뻤지만 나의 원픽은 실내의 포토존
크리가 조금만 더 컸으면 좋겠지만 빨간 천과 전구
그리고 테이블의 오르골까지 너무나 찰떡입니다
내 집에 설치해 놓은 분위기
그래서 더 끌렸을지도 모릅니다
오셨다면 야외도 찍으시고 실내에 포토존도 찍으시면 좋은데 제가 방문할 때는 포토존으로 비워둔 것이 아니라서 앉아있던 손님이 나갈 때까지 엄청 오래 기다렸다가 찍었어요
인기가 많다면 여기도 포토존으로 비워주시겠죠
실내 포토존이 비워질 때까지 기다리다가 비워진 커피
커피는 없지만 사진에 충실해야죠
한번 다녀오니 크리스마스컨셉의 카페를 자꾸 검색하게 되네요
또 가고 싶은데 혼자 가기에는 부끄러워서 풍경만 잔뜩 찍어온다는 것이 문제
그래도 크리스마스컨셉은 화려고 너무 좋아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지만 만차시에는 자연휴양림 주차장을 이용하라고 쓰여 있더라고요
두 카페가 울타리를 사이에 두고 붙어 있으니 아무 곳에 주차하지 마시고 가고자 하는 카페 이용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