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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_ 국내여행

강원 설악케이블카, 신흥사, 미시령옛길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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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마지막날은 설악산 케이블카를 타보기로 했어요
무서운 것을 싫어하는 엄마는 절대 안탄다고 했지만 괜찮다고 꼬셔서 입장시간에 맞춰서 설악산매표소로 갔어요
설악케이블카를 이용하려면 설악산 신흥사 주차장을 이용해야하는데 주차요금은 카드로 6,000원 결제했어요
주말이라서 6,000원인건지 오른건지 모르겠으나 다른분것을 찾아보니 5000원으로 나오네요
옛날에는 오로지 현금만 받았었다고 하더라구요





속초 설악산 국립공원이기에 또 다시 요금지불

설악케이블카와 무관하다는 점 강조되어 있네요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들어오셨는데 이상악화로
케이블카를 타지 못하셔도 환불이 안됨을 명시하는 것 같아요

만약 날씨가 안좋은데 한번 가볼까 하시는 분들은
아래 링크 들어가셔서
운행하는지 살펴보고 가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당일운행하는지 써 있어요)






어른 4500원 / 중고등학생 2,000원 / 초등학생 1,000원
만 65세이상 무료 (신분증제시)

설악산 국립꽁원 입장시간은 하절기 (4월 - 10월) ,
동절기 (11월 - 3월)에 따라 다르게 운영되고 있는데
하절기 03:00부터 동절기는 04:00부터라고 합니다

제가 새벽에 등산가실 아빠를 데려다줬던 시간이
3시 - 4시 사이였는데 그 시간에도 주차요금을 받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주차요금도 받는데 입장료도 당연히 받았겠죠





설악케이블카에 오니 카페과 음식점도 있더라구요
방문하실때 다 사 드실거 아니면 물하나 챙겨오시는 것도 좋겠어요





설악케이블카 이용요금
대인 13,000원 / 소인 9,000원 / 유아(36개월이하) 무료
경로 및 단체할인은 적용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설악산 케이블카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사위인
한병기씨가 1970년 사업권을 획득하여 운영을
시작한지 50년넘게 지분이 대물림 되어서
수익금은 전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사위에게 돌아간다고 하네요

설악케이블카 말고도 남산케이블카도 60년가까이
가족대물림으로 영구적 이권을 행사중이라는데
군사정권 시절 사업권을 받아 소유했으면 지금은 바뀌어야하지 않나 싶어요
그때는 권력만 있으면 다 되는 시절 아니였나요...

아무튼 이말을 들으니 좀 화가 나기도 하면서 다시는 오지 말아야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더 자세한 기사내용을 알고 싶으시다면 설악케이블카소유주 검색하면 나와요






입장시간에 맞춰서 왔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두번째 올라가는 케이블카에 올라탔어요
아빠는 등산을 좋아하시기에 산 이름들을 다 알고 계시더라구요
아래 사진에 나오는 저 멀리 보이는 산이 울산바위라고 하네요





도착해서 밖으로 나오니 살짝 춥기도 하면서 시원하기도 하고 체감상으로는 너무 좋았어요
여행첫날은 날씨가 엄청 좋았는데 마지막날은 비소식이 있어서 구름이 한가득
제 빠르게 봉화대로 가야하기에 권금성에 도착 후 우측 계단을 따라서 10분정도 올라가면 권금성의 봉우리인 봉화대가 나온다고 하네요

저는 엄청 힘들지는 않았는데 엄마는 올라가면서 힘들어하시더라구요
뒷동산 등산 느낌이니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는데 마스크때문에 숨참은 있네요





열심히 걸어서 왔더니 저 멀리 웅장함을 뿜내는 산
진짜 멋있더라구요. 이래서 등산을 하나봅니다





봉화대 꼭대기까지 안전상의 이유로 올라갈 수는 없지만 봉화대의 물개바위 및 다양한 장소에서 사진 촬영이 가능하며 아직 터가 남아 있는 권금 성벽 또한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저는 어디가 권금성 성터인지 모르겠더라구요

권금성 성터는 고려조 고종40년에 있었던 몽골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세워졌고 이때 권씨, 김씨 두 장수가 하룻밤에 성을 쌓았다고 하여 권금성이라 불린 것으로 전해지고, 현재는 성벽은 거의 허물어졌으며 터만 남아있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은 아빠 말로는 거북바위라고
그렇게 보이기도 하네요




얼마 있지도 않았는데 구름이 점점 짙어지고 산이 안보이기 시작하네요




짧은 풍경이였지만 멋있기는 한데 또 다시 설악케이블카를 타러 올지는 모르겠네요
사업권을 알고 나니 재방문하고 싶은 마음이 사라지기도 하는데 멋있기는 합니다




너무 짧게 둘러보고 내려왔기에 그냥 나가기는 입장료가 아까워서 신흥사까지 가볼께요




- 신흥사 통일대불 -
1987년에 제작하여 10년 후인 1997년에 완성된 통일대불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분단된 남북의 통일과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조성된 불상입니다. 통일대불은 108톤의 청동으로 제작되었으며, 미간 백호(白毫)에는 지름 10cm의 인조 큐빅 1개와 8cm 큐빅 8개가 박혀 있어 밤에는 찬란한 광채를 발하여 신비함을 더합니다. 좌대 둘레에는 지극정성으로 통일을 발원하는 16나한상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통일대불 아래는 내원법당 있는데, 중앙에 천수천안(千手天眼) 관세음보살님, 좌 여의륜, 우 준제관세음보살님이 모셔져 있습니다. 또한 1992년 미얀마 정부가 기증한 부처님 진신사리 3과와 다라니경, 칠보 등 복장 유물이 봉안되어 있습니다.





천연기념물 보호구역인 신흥사소유토지
어마어마하네요 ㅋㅋ

절은 엄청 크거나 하지않은 소박한 느낌인데 소유토지는 소박하지 않군요
신흥사를 검색해서 본 페이지의 댓글을 보니 돈만
아는 곳이라고 욕들만 가득하던데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으나 입장료와 주차료가 비싼것도
욕먹는 이유 중의 하나인 듯 싶어요





산에서 내려오는 약수물인가봐요
코로나이후로 약수물을 마셔보지 않고 있는데 졸졸졸 귀엽네요




기와와 기와가 맞닿는 곳에 소박한 절



산이 둘러싸고 있어서 풍수지리적으로는 굉장히 좋을 것 같군요




- 극락보전(極樂寶殿) -
보물 제1981호로 지정된 극락보전은 1644년에 세운 건물로 중앙의 공포와 단청이 지극히 아름다운 전각입니다. 극락보전은 서방정토를 다스리는 아미타부처님을 주불로 좌 관세음보살님, 우 대세지보살님이 모시고 있으며 정면과 측면 각 세 칸으로 된 신흥사의 메인 법당입니다. 극락보전 문은 화려한 꽃살무늬인데, 뭉툭한 나뭇조각으로 꽃 모양을 만들고 그 위에 꽃과 어울리는 나비며, 새, 거북이, 물고기 등을 함께 조각하여 색칠한 모양을 갖춘 것이며, 또한 나비의 눈높이로 조각된 꽃의 방향 등이 매우 화려한 것이 특징입니다.


내부에 보물로 지정된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이 모셔져 있다고 하는데 기도를 하고 있어서 가까이 가지는 않았어요
이런 모습이라고 하는데 공부 좀 하고 갔으면 기도를 하던말던 둘러보고 왔었겠죠





- 보제루(寶濟樓) -
1770년에 세워진 보제루는 직사각형의 큰 누각으로 외관은 다락의 형태이며, 하층의 중앙 칸은 극락보전으로 가는 통로입니다. 보제루는 기둥의 길이에 깊은 뜻이 숨어있습니다. 보제루가 세워지던 당시 조선의 유생들은 법당 앞마당까지 말이나 가마를 타고 들어가는 것을 예사로 행했습니다. 법당 앞에 보제루를 세우면서 부처님이 계신 극락보전 앞쪽의 기둥의 높이를 짧게 해 유생들 어쩔 수 없이 말이나 가마에서 내려서 극락보전에 계신 부처님을 향하여 하심(下心)을 유도, 고개를 숙이고 들어가도록 했습니다. 보제루는 자신을 낮추는 겸양과 지혜를 몸소 배울 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보제루 누각 네 벽에는 추사(秋史) 김정희가 쓴 현판(板)이 걸려있습니다.





설악 케이블카와 신흥사를 둘러보고 집으로 가는 길은 미시령을 거쳐서 가자고 하시네요
전 모르니 그냥 차에 탑승해서 풍경을 즐기면서 갔는데 정보를 알고 가야 멋진 풍경도 보는 것 같아요




미시령 탐방지원센터에 오니 저멀리 산과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네요



둘러보니 야경을 찍기에도 정말 예쁠것 같은 장소였어요. 날씨가 흐려서 바다까지는 제대로 안보이지만 맑은날이면 진짜 멋있을 듯




굽이굽이 능선이 보이는 풍경
꼭대기에 올라서 보는 풍경도 굿입니다





미시령 옛길
미시령은 한계령과 함께 설악산 서쪽의 인제와 동해안의 외설악을 이어주던 교통로이라고 하네요
조선시대 미시파령으로 불린 험준한 고개로 15세기에 길이 개척되었으나 조선후기에 다시 폐쇄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미시령 정상에서 북쪽으로는 신선봉 - 대관령 - 진부령이 이어지고 남쪽으로는 설악주능인 황청봉 - 미등령 - 공룡능선을 이어주고 있고 현재는 미시령 길을 1960년대에 개통되었으며 미시령 표지석은 이승만 대통령이 제호한 것으로 알려져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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