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안산벚꽃길 벚꽃사이마을

 

 

벚꽃의 마지막은 우리동네

안산은 서울보다 늦게 피기때문에 서울을 찍고서

우리동네를 돌면 딱 맞게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좋아요

 

 

 

 

사실, 어디 가지 않아도 벚꽃을 실컷 볼 수 있는 곳이지만

동네이다보니 그동안 쳐다보지도 않다가

코로나가 터지면서 매년 다녀온 것 같네요

 

사람들에게도 알려져서 우리동네분들이 아니어도

사진찍으러 찾아오시는 것 같아요

 

 

 

 

집에서 더 나가면 해안로를 따라서 벚나무가

쭉~ 심어져 있어서 사람들이 없을때 참 좋아요

이 길을 벚꽃사이마을이라고 하네요

동네가 사이동이라서 그렇게 지었나봐요 ㅎㅎ

 

 

 

 

사진찍으려는데 선생님이 아이들과 인증사진 남기러

(다음날 비소식이 있어서 나온 듯 싶네요)

우르르 나와서 저는 길을 건너서 이동합니다

 

 

 

 

제가 나갔던 4월 12일도 비소식이 있기는 했지만

오후부터 온다고 그래서 급하게 챙겨서 나왔는데

빛도 있고, 날씨가 너무 좋네요

 

 

 

 

반대편에 벚꽃이 후드득 떨어지길래 급하게 카메라를 돌렸는데

진짜 많이 떨어졌는데 사진에도 하얀점들이 콕콕 박혀있네요

 

 

 

 

벚꽃길이 지루할때쯤 육교가 있어서

잠시 올라가서 해안로를 촬영해 볼까해요

위에서 보는것은 또 다르지만 도로가 너무 넓어서

웅장해보이지는 않지만 또 10년이 흐르면

어떤 풍경일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그때까지 안산에 살고 있을지 ㅎㅎ

 

 

 

 

평일이라서 차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길이 시원해보이네요

이 육교는 눈올때도 올라와서 찍고가는 곳이죠

 

다른분이 찍고 계셔서 대충 찍고 내려왔지만

그분은 삼각대까지 준비하셔서 왔더라구요

멀리서 오셨는지 자전거에 가방도 있더라구요

 

작년 가을에도 사진찍는 분들 보고

우리동네 뭐 볼것이 있다고 싶었지만 지금보니 참 예쁘네요

 

 

 

 

육교를 건너와서 명휘원 쪽으로 계속 걸어가도

끝도 없는 벚꽃길이에요

지루하기도 하지만 쉬엄쉬엄 나무가 작다 싶을때까지 걸어가봅니다

 

 

 

 

명휘원 가는 쪽의 나무도 휘어져 있어서

멋드러진 것 같아요

벚꽃날림만 기다렸는데 제가 갔던 날은

조금씩만 날려서 아쉬웠어요

또 나오기는 싫고... 가까운데 귀찮은건 뭐죠 ㅜㅜ

 

 

 

 

 

아래 주황색 길이 벚꽃길입니다

안산호수공원은 공원안보다는 제가 체크한 길이

벚꽃나무가 훨씬 크고 예뻐요~

 

 

 

명휘원을 지나서 계속 계속 걸어가면 안산호수공원이 있지만

(그리고 벚꽃나무도 나중에 조성한 것이라서 작은편이에요)

안산호수공원은 제일 마지막으로 갈거라서

버스를 타고 다른동네로 이동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