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여행으로 1박을 하고 싶었으나 어쩌다 보니 당일치기
계절마다 아니 매달 가야하는 공주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에 들었던 공주당일치기였어요
오전에 증평 보강천 미루나무숲에 갔다가 근처 카페에 샤스타데이지가 있다고 해서 갔었는데
생각보다 별로라서 차를 돌려 바로 공주로 출발
공주 오기전에 미리 검색해 둔 공주카페 망중한 커피 앤 티
망중한이란 말은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은데
드라마 도깨비에서 들었던 것 같기도 하고... 무튼
(망중한이란 바쁜 와중에 잠깐 얻어낸 틈이라고 합니다)
바쁘지 않아요 일부러 찾아왔어요!!
어디에 앉을까 둘러보다가 2층엔 자리가 별로라고 그래서 창가 쪽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주문부터
운전하고 오면서 어떤 음료를 주문할까 미리 서치를 했는데도 고민이 되는 건 어쩔 수 없네요
공주카페 망중한 커피 앤 티는 수제 밤아이스크림이 인기가 있어서 조기품절될 수 있다고 하네요
우리는 평일에 와서 다행히도 맛을 볼 수 있었고요
아메리카노 4,500 / 카페라떼 5,000 / 밤아이스크림 4,500
커피가격은 합리적인 것 같고 여기에 아이스크림이
올라가거나 보늬밤이 올라감에 따라 가격이 올라갑니다
- 밤아이스크림플롯라떼 노말 6,500 (진한 플랫화이트에 수제밤아이스크림이 올려진 커피)
- 보늬밤아이스크림 5,700 (수제 밤아이스크림에 보늬밤이 올라감)
옆자리 손님이 떠나시고 예쁜 뒷배경 자리로 이동
냅킨의 망중한 글씨와 너무나 잘 어울리네요
밤아이스크림이라고 해서 절대 바밤바가 아님
너무 달지도 않으면서 밤맛이 느껴지는 그리고 보늬밤도 엄청 맛있었어요
요즘 아이스크림 들어간 커피 많잖아요
한입 호로록거릴 정도로 작지 않아서 좋았고 커피맛도 엄청 진함
아이스크림만 떠서 먹다가 섞어서 마셨는데 굿굿 완전 제 취향입니다
커피가 맛있어서 인스타그램 찾아보다가 나무사이로에서 원두를 받아서 사용하신다고 쓰여 있어서 나무사이로
사이트로 들어가 숲이랑 다크우드를 주문했는데 집에서 커피를 내려마셔도 맛있기는 한데 여행의 여운은 없네요ㅋㅋ
커피를 마시고 2층 창가자리가 나서 옮길까도 생각했지만
너무 민폐인 것 같아서 한 명씩 돌아가면서 둘러보고 내려왔어요
계단이 삐걱거리고 기울기가 완만하다 보니 2층은 노키존
5-6개의 테이블이 있었으며 대부분이 2인테이블
4인테이블은 오랫동안 이야기를 하고 계신 아재들 차지
위 사진의 창가자리가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뒷배경으로 한옥집도 있어서 사진 찍기도 좋고 왔다 갔다 찍고 있으니 가족이 오신 분도 인증사진을 남기시네요
한옥분위기를 그대로 살린 망중한의 분위기
의자가 다소 불편할 수는 있지만 여기 죽치고 앉아 있을 거 아니잖아요ㅋㅋ
공주여행의 시작은 아주 만족
맛있는 커피도 마시고 좋은 공간에서 여유로운 시간 보냈어요
아이스크림을 사서 가시는 분들이 많을 정도로 공주에서 인기가 많았던 망중한 커피 앤 티
공주여행 가시는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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