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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_ 국내여행

공주 제민천산책길 (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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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중순 공주 미르섬을 가기위해 갔다가 해가 떨어지길 기다리다가 카페도 가고 제민천도 거닐었어요
공주는 역사가 숨쉬는 사찰이 있는 공주
대표적으로 계룡산에는 동학사, 갑사 등 유독 아름다운 사찰이 몰려있다고 하네요
마곡사는 세계문화유산에 잠정목록에 오를 만큼 그 가치를 인정받은 문화재입니다
백제 시대에 공주를 지키던 공산성에 올라 내려다보이는 금강의 풍경은 일품이라고 하네요
조만간 또 공주를 찾는다면 금강이 보이는 곳에서 노을을 담아보고 싶네요


5월의 여왕답게 공주에도 장미가 한창펴 있었으며 골목골목 다니는것이 재미있었어요


낮은 건물들 사이로 한옥도 보이고 옛날 모습 그대로를 간직한 공주


가가책방은 무인상점으로 전화를 하면 문을 열어준다고 써 있네요
구입하지 않아도 좋으니 사람들이 책과 가까웠으면 하는 취지로 만들어진 공간이라고 합니다
저희는 들어가보지는 않았지만 내부가 궁금해지는 공간임은 틀림없네요


공주하숙마을은 1960 - 70년대의 공주의 하숙 문화에 대한 추억과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공간


2014년부터 공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제민천을 따라 흐르는 문화골목 만들기 사업과 도시재생을 위한 하숙촌 골목길 조성 사업을 연계하여 조성되었으며 현재 복합문화공간이자 게스트하우스로 운영하고 있다고 하네요

향후 공주하숙마을은 체류형 관광사업 육성과 원도심 도시 재생 거점 시설로 자리매김하여 관광객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선사하고 시민들에게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템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확장할 예정이라고 홈페이지에 써있네요

혹 공주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 관심있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로 들어가셔서 더 자세한 내용을 참고하세요


공주 마스코트
고마곰은 무령왕의 환두대도와 끔제관 식을 모티브로 시각화
공주는 공주시의 대표적 역사 문화 유적인 공산성을 모티브
컬러는 백제의 품격을 나타내는 노랑과 갈색
금강 너머로 떠오른 태양 빛을 상징하는 주황
진취적이고 희망찬 공주시 마스코트의 이미지를 표현했다고 합니다

공주시내를 다니면서 간혹 만날 수 있어서 인증샷 남기기 좋았어요


유독 눈에 띄는 색의 도도헤어샵
길을 다니면서 스냅담기도 좋은 공주입니다


제민천길을 따라서 걸어도 좋고 위로 다녀도 좋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제민천길로 산책을 하시더라구요


은우가 은우합니다
너무 잘 생긴거 아닌가 ㅎㅎ
듣기로는 차은우 동생도 그렇게 잘 생겼다면서요??


수원 행궁동에는 세븐일레븐 카페가 있는데 공주에는 외관만 비슷해보이는 세븐일레븐이네요
가까이 가봐서 카페도 겸하는지는 모르겠으나 넓어 보이긴합니다


간판 찍으러 다니는 재미가 있어서 가다 서고 가다서고
하지만 5월중순임에도 날씨가 너무 뜨거워서 그늘만 찾아서 다닌것 같네요


매장이 너무 깔끔하고 예뻐서 찍으려는데 앞에 서서 가지 않더니 신발을 고쳐신는.. ;;;
어쩔수없이 있는 그대로 담아봅니다
공주도 예쁜 카페들이 참 많더라구요


오래된 간판과 새로 만든 간판
골목과 상점들이 오래된 흔적 그대로 살아있어서 여행 온 저에게는 새롭고 좋았어요
살고 계신 분들에게는 아니겠지만요;;


거닐고 거닐다가 공주산성시장
닫힌곳도 있고 영업하는 곳도 있고 낮이라 그런지 활성화되지는 않았지만 야시장도 열고 그러는것 같아요
1935년에 개설하여 지금은 700여개의 점포가 있다고 합니다
지나가는데 만두튀김? 같은것을 팔고 계시는데 순간 침이 고였어요 ㅎㅎ


눈에 띄는 건물 공주여행자센터
카페로 운영되고 있는데 안에 책이보여서 양해를 구하고 구경하고 나왔는데 행사할때 도움이 될 것 같더라구요


공주세무서!! 건물 근사합니다!
건물이 청와대스럽네요. 청와대도 개방했다는데 가봐야하는데 말이죠


사람이 그리운 강아지인듯 합니다
표정은 막 짖을것 같은데 꼬리를 흔들면서 다가오더니 저러고 있네요


옛 공주읍사무소
일제강점기에 세워진 서양 건축양식의 관공서로 국가등록문화재라고 하네요


나태주골목길이 보여서 들어가봅니다
사실 나태주가 누구인지 몰라서 검색해봤어요

1945년 3월 16일 충청남도 서천군에서 태어났고
공주사범학교(현 공주교육대학교)를 졸업하였고,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서 '대숲 아래서'로 등단
공주사범학교 졸업 후 43년동안 초등교사로 활동했고 장기초등학교장을 끝으로 2007년 정년 퇴임하였닥고 합니다

교사직에서 퇴임한 후 공주시에 위치한 공주풀꽃문학관에서ㅓ 문학 활동을 하고 있으며 대표작으로는 풀꽃
공주문화원 이사, 계간 「불교문예」 편집주간, 격월간 시잡지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 공동주간, 지역문학인회 공동좌장, 한국시인협회 심의위원장 등으로 활동중
이외에도 2010년부터 2017년까지 공주문화원장을, 2020년 4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제43대 한국시인협회장을 역임
2021년 9월부터 충청남도의회 홍보대사로 위촉되었다고 하네요


하얀벽에 그림과 함께 써있는 나태주 시인의 글
골목골목 다니면서 시를 볼 수 있어서 좋네요


골목길을 나와서 주차되어있는 차로 돌아가야하는데 무작정 걷는 나때문에 돌고 돌아서 다시 우회하기도 했네요
계획이 없는 나때문에 다리가 고생합니다


해가 떨어질것 같은데 장미를 만나서 또 빛과 함께 담는 사진을 알려주고 나도 담고
사진은 찍어도 찍어도 끝이 없습니다


공주는 여행으로 한번쯤은 가볼만한 곳은 맞는것 같아요
느리게 천천히 혼자여행가도 참 좋겠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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