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 첫날 남천동 근처 카페를 찾다가 삼익비치타운에서 그나마 가까운 카페이며 갈만 곳이 일기장카페인 것 같아서 가려고 했다가 휴무라서 못 왔었는데 여행 마지막날 뉴비치아파트에서 벚꽃사진을 찍으니 올 수 있네요
오려고 했던 날이 휴무가 아니었다면 지인도 아파트 벚꽃명소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는데라고 생각했다가 그랬으면 이날 꽃비를 보지 못했겠다는 생각도 동시에 하네요

일기장카페는 12시 오픈인데 살짝 이른 것 같아서 지나쳤다가 12시 조금 지나서 들어왔더니 사장님이 아까 지나가지 않았냐고 하시네요
오픈전이라서 들어오기 좀 그래서 밖에 있다가 왔다고 했더니 사장님은 11시부터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에 들어와도 됐는데라고 그러네요
배가 고프지 않았는데 디저트를 보니 주문의욕이 생기네요
우선 목이 마르니 필터커피 시원하게 한잔 주문
그리고 디저트는 사장님이 친절하게 오늘 준비된 디저트라고 설명을 해주셔서 까눌레와 휘낭시에 앙버터 주문




사장님의 손글씨를 알아볼 수 있는 메뉴판
너무 쌩인데 그게 또 매력이지 않을까요
원두도 어떤 것이 준비되어 있는지 설명
사장님의 장사마인드가 보이는 카페입니다


외부는 하얀벽인데 그것과는 다르게 내부는 어두움 가득
그래서 처음에는 문이 열렸나 싶어서 불이 켜져 있는지 봤어요
오픈전부터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하니 안심하시고 들어오세요
보정을 해서 이정도이지 내부는 이것보다 더 어두컴컴
하지만 저에게는 혼카하러 온 사람에게는 어두운 것이 나을 수도 있어요



쇼파로 되어 있어서 편히 쉴 수 있는 곳입니다

화장실 다녀왔더니 따라오시길래 뭐지 하고 봤더니 제가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서빙해 주시는 센스
엄청 친절하시고 서비스가 최고입니다
커피도 부담스럽지 않고 좋았는데 까눌레가 너무 맛있어서 놀람
몇해전 처음 먹어본 까눌레가 너무 맛이 없어서 그동안 외면했었는데 일기장카페에서 먹었던 까눌레는 진짜 맛있었어요
겉은 바삭하고 안에는 촉촉하니 굿굿
아마도 배가 고픈 상태였다면 더 주문했을 것 같아요


앙버터는 우리가 아는 그맛
팥이 너무 달지 않아서 그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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