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영통카페 레이지하우스 lazy house (애견동반카페)

 
수원영통 경희대 근처에 있는 카페로 왔어요
영통은 처음 방문해 보는데 경희대 겹벚꽃 사진 찍으러 갔다가 주변카페를 알아봤는데 지인의 인스타에서 봤던 카페였네요
 
학교 주변이라서 원룸형태의 집들과 똑같은 모양을 한 건물들이 많이 보였는데 카페 앞 간판과 건물번호까지 적혀있으니 외국스럽기도 하네요
런던에서 이런 형태의 건물을 봤었는데 인테리어를 외국스럽게 해놨네요
 
 
 

 
 
 
밖이 너무 더워서 그럴까 카페에 들어왔는데 너무 더움 (4월 말에 방문했어요)
주방은 문을 열어놓고 작업을 하시면서 창문을 꼭꼭 닫아놓고 영업을 하셔서 에어컨을 틀어줄 수 없는지 여쭤보니 청소를 안 해서 안된다고 하시네요
 
요즘 날씨가 오락가락하니 진짜 더운데 에어컨 청소를 안해서 에어컨 가동이 안된다고 하네요
그 대신 얼음물을 주신다고 해서 마셨는데 앉아 있으니 30분 뒤부터는 견딜만하더라고요
그래서 안 틀어놓은 것 같기도 합니다
 
 
 

 
 
레이지하우스의 원두고소한 맛과 산미 두 가지
 
하우스블렌딩원두는 단맛과 묵직한 바디감의 블렌드
레이지블렌딩원두는 상큼하고 산뜻한 블렌드
 
 
아메리카노 4,500원  초코베리케이크 7,500원
 
 

 
 
 
디저트는 직접 만들어서 판매를 하고 있는 것 같네요
샘플이 없는 디저트는 냉장보관 중인지 귀엽게 사진만 붙어있네요
 
 
 

 
 
주방도 예쁘고 카페도 예쁜데 복층 구조는 신기하네요
신기한데 올라갈 수 없는 복층의 인테리어
 
영화에서 나오는 외국집을 보면 이렇게 생긴 집구조 많잖아요
그런 콘셉트로 인테리어를 한 것 같아요
 
 
 

 
 
 
카페룸은 세 개로 나눠져 있었으며 카페에 들어와서 왼쪽에 있는 곳도 좋기는 한데 사람들이 다 앉아있어서 사진을 못 찍다가 한 테이블의 커플이 나간 후 후다닥 찍었는데 이방도 예쁨
 
 
 

 
 
 
하늘색 문 옆의 공간이 우리가 들어간 곳
해가 들어와서 그런지 공간은 너무 더웠으나 여긴 주방콘셉트
 
 
 

 
 
 
옆에 손님이 계셔서 제대로 찍지는 못했는데 미국주방이 콘셉트인가 봅니다
 
햇빛이 잘 들어서 커피주문하면 찍어야겠다 생각했는데 옆테이블 손님이 나간 후 두 명의 외국손님이 들어왔는데 쇼핑몰 사진 찍는 줄...
우리도 사진 찍는 데는 진심인데 그 외국인은 진짜 심함
 
싱크대위로 올라가서 엉덩이를 걸치고 앉고 쇼를 하길래 사장님께 가서 자제를 부탁하고 싶었어요
 
 
 

 
 
 
가져다 주신 커피와 케이크
가격에 비해 케이크가 조금 작네요
 
너무 더워서 아메리카노를 빨리 마시고 싶지만 우선 사진부터 찍어줘야죠
 
 
 

 
 
 
테이블에 놓고 찍다가 빛이 예뻐서 싱크대콘셉트 위로 옮겨서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이 너무 잘 나오네요
역시 빛이 있으니 보정색도 잘 나옵니다
 
 
 

 
 
 
다 마시고 이야기하고 놀다 보니 테이블 위까지 흘러들어온 빛
빛은 다 마신 컵도 예쁘게 나오는 마력이 있죠
마지막까지 우리들을 사로잡은 카페사진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