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봄부터 가고싶어서 킵해둔 카페
결혼으로 인해 천안으로 이사를 간 동생을 만나려면
이제 수원이 적당한 거리라서 수원파헤치기돌입
얼마만에 수원을 찾은지 외장하드를 찾아보니
2010년에 한창 사진동호회 다닐때 몇번 왔었다
이제는 사진동호회는 다니지 않지만 혼자서 가끔 찍는다
이렇게 예쁜 카페 찾아다니면서!! ㅎㅎ
수원역에서 승승이를 만나서 버스를 타고 도착한
수원행궁동카페 라피에나
오픈런한 덕분에 우리가 첫번째 손님
이렇게 아기자기해도 되는건가요~
난 언제쯤 이런주방을 가져볼 수 있는건지
요리도 안하면서 주방욕심;;;; ㅎㅎㅎㅎㅎㅎ
구석구석 너무 정성드린 애정이 느껴진다
빛이 들어와서 그림자도 생기고 정말 예쁨!!
룸마다 예뻐서 어디서 찍어도 인생샷 나올듯
옷도 예쁘게 입고 날씬했다면 인생샷 백만장 남겨오는데
난 그져 풍경만 담지요~
이용안내문이 있어서 읽고서 주문
커피도 땡기니까 라떼와 함께 배도 고파서 브런치도
잠봉뵈르가 인기 있는것 같아서 그걸 주문할까했는데
사워크림을 안좋아한다고 그래서 애플살라미 샌드위치와 오늘의 스프
더 주문하고 싶었지만 가격대가 있어서 적당히 주문하고
그래도 배가 고프면 밥집으로 가기로 ㅎㅎ
오픈시간에는 쿠키류가 없었는데 나갈시간에보니
빈 케이스가 가득 채워져 있었다
쿠키도 맛있어 보이는데!!!
2층뷰는 이런모습
우리가 사진을 마구마구 찍고 난 다음에
손님들이 위로 올라오셨다!!
이래서 오픈런을 한다지요~
춥다고 그래서 스프를 주문했는데 음식은 먹지도 못하고
승승이는 스트레스 해소하려고 그동안 빡쳤던
이야기하느라 스프가 다 식어버렸다
난 들으면서 다 먹었는데 ㅎㅎ
오늘의 스프는 버섯 종합세트 머쉬룸이라고 하셨다
나는 카페라떼를 주문했는데 진하고 고소
애플살라미 샌드위치는 땅콩이 들어있어서 고소하면서도
살짝 매콤하고 사과도 씹혀서 맛있게 먹었다
머쉬룸스프는 접시가 넓어서 금방 식어버렸는데
조금만 더 따스했다면... 했지만 맛있게 먹었다
11:00 - 18:00 (월요일 휴무)
가끔 대관을 해줘서 오픈시간이 다르거나 문을 닫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인스타그램으로 확인해보세요
https://www.instagram.com/__lapi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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