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곡교천에 가을꽃나들이 왔다가
사진찍기전에 카페에서 아점을 해결해보기로 했어요
주택을 개조한 카페 언더힐
외관부터가 나 예쁜카페 딱 써있네요
은행나무의 크기로 인해 입구에 그림자가 몽글몽글
저는 뚜벅이로 왔지만 카페 방문하실 분들은
곡교천 제1주차장을 이용해 달라고 표시가 있네요
더운듯 시원한 듯 도통 알수가 없는 가을날씨
긴팔을 입었다가 엄청 더웠었죠
그래서 들어가자마자 아아를 마실예정이에요
배고파서 샌드위치 하나씩 먹고 싶었는데
우선 하나 주문해보고 배가 안차면 또 주문하기로 했어요
그래서 고른것이 토마토바질샌드위치
하지만 잣 알러지가 있어서 혹시 바질에 잣이 들어가는지 여쭤보니 안 들어간다고 하셔서 주문
바질페스토에는 잣이 들어간다는 것을 저도 작년에 알았는데 갈아서 넣기 때문에 잘 모르고 먹는 경우 있죠
하지만 직접 만들어서 사용하는 경우에는 잣이 비싸기 때문에
다른 견과류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대부분은 잣을 넣어 고소함을 추가한답니다
저처럼 잣 알러지가 있는분들은 주의해서 드셔야합니다
아메리카노 5,000원 / 토마토바질샌드위치 6,600원
샌드위치 말고도 스콘, 크럼블, 바스크치즈케이크 등
다른 디저트도 있었어요
주문을 마치고 사람들이 없을때 둘러보기
각방마다 테이블이 있고 큰창이 있는 곳은 채광도 좋아서
사진이 엄청 잘 나올것 같았어요
하지만 앉아계셔서 왔다갔다하며 폰으로 찍었더니
야외테이블로 자리를 이동하시더라구요
괜시리 미안해지네요
우리가 앉았던 자리도 사진을 찍었어야했는데 깜빡
나가면서 찍어야지했는데 다른손님이 대기를 하셔서 빠르게 자리를 피해주느라 잊어버림
옥상? 에도 테이블이 있다는 것을 다 먹고 나가면서
알았는데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이 들면 전망이 좋겠더라구요
언더힐카페의 모든 인테리어가 복잡스럽지 않은 깔끔
또 와야하나...ㅎㅎ
입구라서 사람들이 자꾸 쳐다보고 신발을 벗어야하지만
프라이빗한 공간이라서 마음에 들었던 공간
먹기전에 열심히 사진도 찍고
언더힐에서 인기가 좋다는 토마토바질샌드위치를 먹었는데 맛있고 포만감도 있더라구요
모자르면 어쩌나했는데 적당(금방 배가 꺼지겠지만ㅋ)
커피도 살짝 산미가 있는 고소한 맛
손님들이 정말 많이 오시던데 크림들어있는
음료를 많이 마시더라구요
힐슈페너도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맛있게 먹고 수다떠는데 자꾸 배가 아프고 숨쉬기
점점 곤란해져서 이상하다 생각이 들어서 다시 여쭤보니
사장님께서 잣이 들어간다고 말씀을 해주시네요
알러지약이 없어서 다 먹기도 했으니 부랴부랴 가방을 챙겨
약국으로 향했는데 좀 더 놀 수 있었는데 나와야해서 아쉬움
약국에서 약 사먹고 2시간쯤 지나니 진정
다행이 샌드위치 반만 먹었으니 망정이지 숨을 더 쉬기 힘들뻔
그래도 카페는 마음에 드니까 다음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보러 또 놀러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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