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지중해마을 멘야마쯔리 일본라멘전문점

 

아산을 왔다 갔다 하면서 아산지중해마을이 궁금했는데 이제야 들러보네요

지중해마을이라고 해서 관광지인줄 알았는데 건물이 지중해스타일이라서 지중해마을인가 봐요

안쪽으로는 상점들이 즐비하고 차들도 즐비하고

차만 없었어도 사진도 좀 찍고 그럴 텐데 상점 앞에 주차되어 있는 차들로 인해 그냥 카페거리를 다녀온 느낌

아산지중해마을에 들어온 김에 비도 쏟아지니 따뜻한 국물이 있는 라멘을 먹으러 가볼까 해요

천안에 사는 동생집 근처에 멘야마쯔리가 있는데 맛있다고 아산지중해마을 탕정점을 검색했더라고요

우리는 근처 주차공간에 차를 세워두고 우산 쓰고 걸어서 들어왔어요

 

 

멘야마쯔리는 일본 하카타지역의 본고장 맛을 느낄 수 있는 라멘이라고 하네요

직접 뽑아 숙성시킨 생면과 12시간 우려낸 깊고 진한 국물이라고 하니 들억가볼게요

 

 

 

 

 

 

 

 

아산지중해마을 멘야마쯔리 일본라멘전문점

평일, 점심 정식이 11,900원이네요

저희는 정식으로 주문하지 않고 단품으로 골라봤어요

 

 

 

 

 

 

아산지중해마을 라멘맛집 멘야마쯔리 내부는 알록달록한 벽면

의자는 등받이가 없어서 좀 불편해 보여 등받이가 있는 벽면 쪽으로 앉았어요

 

점심시간이 살짝 지나서 손님들이 많지 않아 좋았고 자리에 앉자마자 영어메뉴판이라서 살짝 당황

근처에 외국분들도 많나 봅니다. 그러니 테이블에 영어메뉴판이 그대로 있겠죠

 

 

 

 

 

 

 

현지의 맛 그대로 깊고 진한 스프와 자가제면의 조합이라는 돈코츠라멘 8500원

매운맛 마니아들을 위한 1,2,3단계 매운 라멘인 카라구찌라멘 9000원

 

점심시간에는 면을 무료업그레이드를 해주더라고요

정말 배가 고팠기에 덜컥 네!! 그렇게 주세요

 

 

 

 

 

 

 

주문한 메뉴가 나왔는데 면이 정말 많더라고요

업그레이드했는데 남기면 실례니 다 먹어줘야겠죠!!

 

 

점심시간이 지나서 그런가 라멘만 덜렁 주시길래 김치는 없는지 여쭤봤네요

김치도 점심장사 끝나고 잔반처리한 느낌. 밑에 깔려있는 통을 그대로 주시는데 살짝 기분은 나쁠락 말락

 

기호에 따라서 라멘을 맛있게 먹으려면 후추, 마늘, 참깨, 생강을 넣으라고 쓰여 있더라고요

마늘은 직접 힘을 주어서 넣어주고, 생강은 조금씩 덜어서 느끼하다 싶을 때 먹었어요

 

 

 

 

 

 

차슈도 그렇게 냄새나지도 않고 괜찮고 달걀은 구운 계란

자가제면이라 그런가 면도 꼬들꼬들 괜찮았는데 1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저에게는 매웠어요

그래도 맛이 있어서 면치기 하면서 다 비우고 차마 국물까지는 비우지 못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