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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_ 국내여행

혼자목포여행 서산동 시화골목 (영화, 드라마촬영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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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에 왔으면 어디를 가야하나 찾아보니 영화 1897 촬영지 연희네슈퍼가 나오더라구요
점심을 먹고 연희네슈퍼가 있는 서산동 시화골목으로 걸어서 출발

눈도 오다말다를 반복하고 바람을 세차게 불었지만 처음 가보는 곳은 언제나 흥미로워요
네이버지도에 의존해서 가는 방향은 위에서 내려다볼 수 있는 방향이라서 더 재미있는 것 같네요





눈이 너무 날려서 힘들기는 했지만 하얀지붕들을 보니 또 걷는 재미가 있네요





영화 1897촬영지로만 알고 왔는데 도도솔솔라라솔 드라마촬영지도 나오네요
고아라, 이재욱이 나오는 로맨스
재미있게 봤었는데 촬영지가 나오니 왠지 반갑네요





외벽같이 같이 인증샤진을 찍어가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미용실은 문이 열려있었는데 난로가 켜 있는걸로 봐선
운영을 하고 있는 것 같아서 들어가지는 않고 입구에서 안을 둘러봤어요
옆의 고아라가 운영했던 피아노학원은 문이 닫혀있고 안에서 무슨 소리가 나기는 했는데 밖에서 외부만 보고 왔어요
간판을 보니 드라마촬영이후에는 꽃집으로 운영되고 있었나보네요











도도솔솔라라솔 촬영지를 시작으로 골목길이
몇개 나오는데 시화골목 1, 2, 3 이렇게 나눠지는데 저는 1,2만 다녀왔어요
3까지 가기에는 발가락이 너무 아파서 더 걷지를 못하겠더라구요







골목길을 얼마 내려가지도 않았는데 어디선가 나타난 검은고양이
어찌나 비벼대면서 사랑을 해달라고 하는지 가방안에 간식이 있었다면 주고 싶을 정도로 안쓰럽기도 하네요

내가 이 골목 내려갈때까지 나를 계속 쫓아왔는데
검은고양이만의 영역이 있는지 그 곳을 벗어나니 더 이상 쫓아오지 않더라구요
동물을 사랑하시는 분들이라서 여기가실때 고양이간식 몇개 챙겨가심 좋을 것 같아요






골목길을 내려가는데 시가 군데군데 써 있어서 구경하면서 내려가기도 좋았는데 대부분의 집들이 비어있는 이 마을을 떠난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았어요






겨울이라서 뭔가 더 추워보이는 골목길
다른계절에 왔다면 더 밝은 이미지의 골목길이였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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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반대로 내려왔기에 서산동 시화골목 안내판을 마지막에 발견했네요
인증사진 찍기 좋아보이는 이미지들이 몇개 보이고
입구쪽에 오니 시화골목으로 여행오신 분들이 몇팀 보이네요
저만 놀러온 줄 알았는데 여행자를 만나니 반갑네요







서산동갤러리 편하게 들어오라고 써 있어서 들어가보니
이 동네에 살고 계신 작가님들의 시, 그림, 엽서등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마음에 드는 그림이 몇개 없어서 나오게 되었는데 엽서 모으시는 분들은 한번씩 들어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의상실은 겨울이라 운영을 하고 있지 않은 듯 싶네요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영화 1987
연희로 나오는 김태리의 집이죠
그 내부의 모습이 궁금해서 들어가보니 먼지가 가득한 상품들이 보이네요







내부의 모습도 그대로 살려있는데 살아도 될 정도로 아직까지는 잘 보관되어 있네요
혹시 에어컨도 있는걸로봐선 진짜 사는걸까요??







가보고 싶었던 시화골목, 연희네슈퍼까지 빠져나와서 목포대교를 보고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
날씨가 좋지도 않아서 노을을 볼 수 있는것도 아니라서 발가락을 핑계삼아 카페로 피신을 해야겠어요







버스파업으로 인해서 무작정 걷기는 했는데
왠지 일본식가옥일 것 같은 건물들이 꽤 보이더라구요







걷다서다를 반복하면서 오다보니 시간은 빠르게 지나가서 점심시간이 훌쩍지난 3시가 되어 있네요
빨리 카페를 들어가서 발의 피로도 풀어주고 당충전도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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