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목포여행 목포근대역사관 (호텔델루나촬영지)

빨간벽돌자체가 오래됨이 바로 보이는 목포여행갔으면 찾아가봐야할 장소죠

그리고 드라마 호텔델루나때문에 많이 알려진 목포근대역사관

저도 드라마 봤는데 이 모습이 나왔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아마도 외벽이 살짝 보였던 것 같기도 하구요

건물자체가 근대역사를 잘 보여주고 있죠

목포근대역사관은 옛 일본영사관으로 목포 최초의 서구적 근대 건축물로 건립당시의 모습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해요

목포 개항 이후 1900년 12월 일본영사관으로 지어져 광복이후 목포시청, 시립도서관, 문화원으로 사용했다고 하네요

올라가기전에 보이는 소녀상

몇해전 왔을때는 없었는데 그사이 소녀상이 모셔졌네요

입구에서 뒤돌아보면 바로 보이는 쭉 이어진 목포골목

목포근대역사관은 어른 1,000원

2,000원으로 봤는데 12월에는 1,000원만 받았어요

그리고 2관은 현재 리뉴얼중으로 가보지는 못했답니다

왔을때 설명을 듣고 계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신청을 해서 들을수 있는건지 시간대가 있는지 정확한 것은 모르겠네요

입구를 들어와서 왼쪽으로 향하면 목포의 모형물이

전시되어 있고 역사과 관련된 판넬이 걸려있어서 천천히 역사를 알아가는 것도 좋아요

오른쪽방향에는 개항의 역사, 목포 도시변천사를 볼 수 있고

그 시대 그대로 사용했던 벽난로도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왼쪽실에는 의상도 입어보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데 전에는 삼일절 벽화만 있었는데

드라마가 방영된 이후에 찾아오니

반대편에 호텔델루나와 관련된 판넬도 새로 생겼더라구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저 샹들리에도 옛날꺼 그대로일까요?

이곳에서 근무하시는 분 같은데 계단에서 찍으면 잘 나온다면서 어떤 분을 찍어주시더라구요

제가 보기에는 계단에서 사진 찍으면 잘 나올 것 같아요

저도 6년전에 찍고 가기는 했어요

2층에는 수탈의 역사, 저항의 역사

근대역사문화공간, 신문화의 역사를 알아보실 수 있어요

천천히 판넬을 읽어가면서 관람하면 공부도 되고 좋은데 여행자이다보니 시간을 다 소비할 수 없어서 거의 대충 둘러보고 나왔던 것 같아요

둘러보면서 어떤분은 글을 읽으면서 같이 오신 분에게 설명도 해주시는데 살짝 귀동냥도 했네요

1983년 정명여학교 선교사 사택 천장에서 발견된 독립가

어떻게 읽는걸까요

아마도 세로로 읽어내려가는거 같은데 해설자분이 없더라도 XR마커 인식하면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계단을 따라서 올라가면 목포 봉안전 터가 있지만 거기까지는 올라가지 않았어요

근대역사관 뒤에 있는 방공호

목포부청 서고는 관심밖의 건물이라서 못봤는데 방공호는 혼자 들어가기에 살짝 무섭기는 한데

두번째 방문이라서 그런지 이번에는 혼자서도 들어갈 수 있겠더라구요

안에는 별거 없기는 한데 모형들이 있어서 깜짝 놀랄수도 있어요

조선총독부가 1941년 태평양전쟁을 시작하면서 공중 폭격에 대비하여 대피 장소로 만든 방공호

방공호를 만들때는 한국인들이 강제 동원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