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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_ 국내여행

4월가볼만한곳 겹벚꽃명소 경주불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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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일어난 강행군에 매일 일찍 잤더니 새벽에 알아서 눈이 떠지네요

일찍 일어난 김에 겹벚꽃여행의 마지막은 경주 불국사

오전 7시에 도착해서 사람들이 많이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절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주차장에 차가 50대는 세워져 있는 것 같았어요

 

동호회 사람들이 있어서 더 많다고 느껴진 것 같기도 하고

어쩌면 늦게 왔으면 사람들이 많지 않았을까요

늦은 오후에 올까 말까 고민하다가 피곤해서 숙소로 돌아갔었는데 한 바퀴 돌아볼 것을 그랬나 봅니다 ㅎㅎ

 

 

 

어쨌든!! 사람들이 그나마 없을 때 쭉 이어진 겹벚꽃 산책로부터 한컷

 

 

 

 

 

 

 

나도 인증사진 한 장 남겨보겠다고 삼각대를 챙겨서 들어오기는 했으나 역시 힘드네요

우여곡절 끝에 쓰러질 듯한 나무 앞에서 한 장 찍고 엄마에게 잘 있다고 카톡으로 전달

 

엄마와 함께 와도 좋았을 텐데 사진위주로 다니다 보니 많이 걷기도 해서 이번에는 혼자서 왔네요

내년에는 함께 와서 꽃만 보고 가야겠어요

 

 

 

 

 

 

아침빛이 예뻤던 하루

10일에 왔던 지인 인스타를 보니 60프로 피었다고 했는데

내가 갔었던 13일에는 80프로 이상 피었었어요

 

현재는 정말 만개하고 비도 와서 바람만 심하게 불지 않으면 딱 좋을 듯

다음 주는 꽃잎이 떨어질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겹벚꽃은 꽃비가 내려도 진짜 예쁘죠

꽃잎자체가 많아서 벚꽃비랑 또 다른 느낌

 

 

 

 

 

 

그늘진 곳과 해를 받는 겹벚꽃의 색이 다르죠

보정을 했음에도 그늘진 곳의 겹벚꽃은 살짝 죽은 느낌의 색

하지만 보정은 보정일 뿐 직접 눈으로 봐야 하죠

 

 

 

 

 

 

화장실 앞에서도 많이 찍기는 하는데 사람도 없어서 저도 삼각대 세워놓고 한 장 남기기

내가 펼치는 동안 다른 분도 오시길래 먼저 찍으라고 하고 기다림

사람들도 없으니 뭐 기다려봤자 얼마나 기다리겠어요

 

 

 

 

 

 

화장실 벽면이 아니라도 앞에 겹벚나무가 예뻐서 그냥 찍어도 그림이네요

 

 

 

 

 

 

음수대 근처에도 예뻤는데 여긴 혼자서 삼각대 놓고 찍기 민망할 정도로 사람들이 많아서 포기

하지만 여기도 포인트인 듯싶어요

앉아서도 찍고 서서도 찍는 곳이랍니다

 

 

 

 

 

 

한 바퀴 돌아보고 다시 내려오니 사람들이 훅 빠졌네요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면 조금 더 예쁘게 찍을 수 있는데 주말에는 말이 또 다르긴 하죠

 

주말에는 그냥 틈이 보이면 찍으세요

 

 

 

 

 

 

많지는 않지만 연한 색의 겹벚꽃나무도 볼 수 있었는데 붉은색과 연한색 조화가 좋아요

 

 

 

 

 

 

사람들이 조금 없다 싶은 곳에는 꽃잎이 많이 떨어져 있는데 사람들 손을 타서 꽃이 줄어든 것 같기도 해요

바닥에 떨어진 꽃잎은 거의 없거든요

 

 

 

 

 

 

전체적으로 나무가 오래돼서 그런 건지 꽃이 줄어든 느낌이었고 그 나무를 보완하기 위해서 새로 심어둔 겹벚꽃도 있었어요

새로 심어둔 나무가 또 무럭무럭 자라서 비어있는 곳을 메어주겠죠

 

가끔 보면 흔들고 계시는 분들이 있는데 떨어지는 꽃잎을 보고 싶으시다면 지금 가시면 되겠네요

전 거의 만개했을 때 다녀왔는데 인스타로 상황을 보니 현재는 꽃이 떨어지고 있더라고요

저도 내년에는 떨어지는 꽃을 찍기 위해 조금 늦게 가볼까 합니다

 

 

 

 

 

 

경주불국사의 겹벚꽃은 오래돼서 바닥까지 내려앉은 나뭇가지

꽃잎이 많다 보니 무거워서 쭉쭉 쳐지는 꽃나무이기도 하죠

 

 

 

 

 

 

 

 

피크닉 하러 온 것이 아니라서 한 시간 후딱 사진을 찍고 나오는데

평일이라면 완전 새벽이 아니라도 조금 늦게 가셔도 충분히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 같네요

 

 

 

 

 

 

 

 

 

8시가 넘은 시각이 다보가 먹거리 준비를 위해 나오신 상인분들

예쁜 자리에 자리를 펴고 있네요

 

파라솔 위로 늘어진 겹벚꽃이 너무 예뻐서 담고 있으니 다른 분도 나랑 같은 마음

 

 

 

 

 

 

 

불국사정문주차를 하셔도 되지만 불국사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셔도 바로 옆에 있습니다

결과는 둘 다 무관하다는 뜻

주차비 1,000원만 내시면 드넓은 겹벚꽃을 마음껏 보고, 사진을 찍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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