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_ 국내여행

부산가볼만한곳 영도골목길 깡깡이예술마을

반응형

 

대조선 100년을 찾아가는 10리 테마길

대평동 깡깡이길을 다녀왔어요

처음에는 이런곳이 있는지 몰랐는데 인스타그램으로 에쎄떼카페를 보고서 근처를 살펴보다보니 깡깡이예술마을이 있다는 것을 알았네요

 

대평동은 선박이 정박해있는 곳이고 여러 조선소와 선박 수리소가 몰려있는 곳으로 쇠냄새와 기름냄새 그리고 바다 냄새가 어우러진 곳이에요

이 곳은 사람들이 사는 주거지라기보다는 배가 수리를 위해 정박하고 노동자들이 일하기 위한 공장과 수리소가 밀집한 지역이니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시어 현장을 살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일하는 곳이기에 조심스럽게 방문해야한다는 점

 

 

처음 둘러본 느낌은 서울 문래동에 배가 선박해 놓은 그리 낯설게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어떻게 둘러봐야할지 몰라서 두리번두리번

 

 

부산원도심 골목길축제도 하고 있었는데 저는 양산으로 이동하기에 살펴보지는 않았는데 행사가 많아지고 있는 2022년이네요

 

 

두리번거리다보니 깡깡이예술마을 안내소가 보이네요

여기에 들러서 종이지도를 한장 얻고 외곽으로 돌아보기로 했어요

부산 영도 대평동 깡깡이예술마을 방문하시는 분들은 안내소부터 찾으셔서 그곳을 기점으로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선박에 타보는 체험도 있던 것 같은데 그것은 예약을 해야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깡깡이마을이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는 어디선가 들려오는 깡깡깡

배 고치는 소리를 인용해서 깡깡이예술마을이 탄생한 것이라는 것을 금방 알아차릴 수 있어요

 

 

무언가 고치는데 열중이신 작업자분

 

 

저 멀리 커다란 선박도 보이는데 수리를 위해 정박해 있는 듯 싶어요

영도는 우리나라 조선공업의 요람이며 해운입국의 모태이자 중심이라고 하네요

1887년 한국 최초 근대식 목선 조선소인 다나카 조선소가 대평동 대풍포 일대에 세워진다. 다나카 조선공장 설립 이후 대풍포와 대평북로 길에는 크고 작은 조선소가 60여개 들어섰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나카무라 조선소와 나카모토 조선소 등이 있고 일제 침략기인 탓에 타율적인 개항으로 근대화가 이루어지긴 했지만 유서 깊은 자취이다

신라 해상왕 장보고, 무려 최무선, 조선의 이순신을 잇는 조선 전통이 영도에서 꽃을 피운 것이다

다나카 조선소가 세워진지 50년 후인 1937년 국내 최초의 철강 조선소인 조선중공업(대한조선공사 - 현재는 한진중공업)이 일본인에 의해 건립되면서 영도는 자의든 타의든 우리나라 조선 산업의 중심이 된다. 다나카 조선소는 해방 후 대양조선, 구일조선, 남양조선, 유진, 에스엔케이 라인으로 이름을 바꿔가며 근대사의 현장을 지키고 있다

(깡깡이예술마을 안내지도 중)

 

 

점심시간이라서 작업자분들의 움직임

외국노동자분들도 많았는데 혼자 걷고 있는데 자꾸 쳐다봐서 살짝 무섭기는 하네요

그 사람은 그냥 인사하려고 그런 것 같기도 한데 의심은 언제나 해야하죠

 

 

다방으로 추정되는 가게

식사하시고 커피한잔 하시는 것으로 보여요

너무 점심때를 맞춰서 왔는지 안을 둘러볼 수가 없네요

 

 

일본식가옥도 있다고 하는데 저는 발견하지 못했네요

대평동 깡깡이마을이 생각보다 넓어서 속속들이 찾아보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아요

 

 

벽화골목도 있다고 하는데 저는 여기 하나 발견했네요

 

 

너무 외곽으로 돌아서 그런가 지도에서 봤던 곳을 하나도 만나지 못한 것 같아요

이후 가시는 분들은 더 꼼꼼이 돌아보실 수 있기를 바래요

 

 

오래된 간판과 건물

레트로 좋아하시는 분들은 깡깡이예술마을에서 사진출사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여행자분들은 산책겸 둘러보는것도 좋구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