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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_ 국내여행

부산사진출사 초량이바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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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량이바구길은 부산역에서 까꼬막까지 총 2,0km
6.25전쟁이 터지자 전국서 몰려든 피란민이 비탈길, 산중턱 도로를 따라 판잣집을 짓어서 형성된 동네
이와 비슷한 마을이 감천문화마을도 있죠

이바구는 경상도 사투리로 이름처럼 수많은 이야기가 담긴 길이라는 의미겠죠

저는 브라운핸즈백제에서 커피를 마시고 바로 앞에 이바구길 사진관을 끼고 걷기 시작했어요
모노레일있는 곳까지만 찍고서 내려왔어요


시장이 보여서 시장초입만 보고서 다시 걸었는데 시장구경하는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녀오셔도 좋을것 같아요


내맘대로 걷다보니 뭔가 멀어지는 느낌
잠시 카메라를 내려놓고 지도를 보고 걸었는데 멀리 가고 있더라구요
다시 지도를 보고 걸으니 이런 계단과 비탈길을 계속 걸어야해서 여름에는 안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너무 힘들고 더웠거든요


초량이바구길 168계단에 오니 캐리어보관소 짐맡기는 곳도 있더라구요
손수건으로 땀을 계속 닫았는데 계속 땀이 흐르네요
그만큼 힘드니까 부산역 도착하자마자 오시는 분들은 맡기고 가는데 왠만하면 숙소에 놓고 오세요 ㅎ


드디어 도착한 모노레일을 탈 수 있는 168계단
걸어가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모노레일을 타고 가셨다가 내려올때는 걸어서 내려오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모노레일 기다리는것이 싫어서 걸으시다가는 땀으로 샤워하실지도 몰라요


모노레일은 주민들을 위해 만들어져서 주민들이 오시면 먼저 타고 우리들이 탈 수 있더라구요
하지만 대부분이 관광객이라서 기다리는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았어요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온 전망대 겹겹이 쌓인 지붕과 건물들 그리고 저 멀리 다리(사실 무슨 다리인지 모르겠는데 부산항대교인가;;)


전망에 새로 생긴 건물들이 풍경을 망치기는 하지만 탁 트인 하늘과 바람이 조금 시원하게 부니 좋긴하네요


모노레일 올라와서 본 뷰 조금 후달거리는 길이네요
저는 내려가지 않고 더 올라보기로 합니다


문방구도 있고 카페도 있고 그렇다고 하는데 오히려 이런데 오면 더 비싼거 아시죠?
그래서 전 가져온 물을 마시기로 합니다


저 멀리 친환경 스카이웨이전망대가 보이지만 저기까지는 못가겠어요
멀리서 구경하는데 똑같은 빨간건물들과 무지개 건물


사람들이 밑에만 돌고 내려가는데 조금만 더 올라오면 전망대뷰와 이니셜 스팟도 있어요
저도 찍고 싶었으나 삼각대를 캐리어에 놓고 왔네요


오히려 올라왔을때 뷰가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이건 무슨 건물이죠??
신기하게 생긴게 우뚝 서 있어서 찍어봤어요


장미가 떨어진 골목길
장미가 피어 있었다면 정말 예뻤겠는걸요


내려오면서 만난 아기 고양이
겁이 많지만 호기심은 가득
자꾸 빼꼼 쳐다보더라구요 ㅎ. 귀여워


다시 모노레일이 있는 168계단
계단의 경사가 있는 편이라 조심히 내려가야합니다


계단 중간중간 사진스팟이 있으며 쉬어가는 공간도 있지만 코로나로 인해 몇몇상점은 문을 닫았더라구요


명란브랜드연구소가 있는데 명란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아서 들어가보지는 않았지만 중턱에 위치한 명란브랜드연구소
원래 명란이 한국이 원조인 것은 아시죠?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일본인 가와하라 토시오가 해방후 일본으로 돌아간 후 부산의 명란맛을 잊지 못해서 일본식 명란 멘타이코를 개발했다고 하네요


계단에 작은 집들
산복도로를 그래도 닮은 계단미니미

현재는 모노레일을 타고 다니고 저 형상처럼 옛날에는 이런모습으로 다녔다고 합니다


168 도시락국 밖으로 냄새가 폴폴
고양이도 몰려드는 냄새


밥 먹을때는 불러도 오지 않더니 이제 배가 부른지 다가와서 끼를 부리네요


나훈아. 이경규, 박칼린 등이 부산 초량초등학교 출신이라고 하네요


산복도로 골목길 출사 다니기는 참 좋은데 너무 더웠던 것이 문제
그래도 혼자 가고 싶은대로 찍고 싶은대로 다녀서 좋기는 했어요


삼일운동에 참여했던 초량교회
앞에 사진들과 설명이 적혀 있어서 역사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에게는 공부가 될 것 같아요


골목골목 많이 돌아다니지는 않았지만 혼자서 출사다니기에 딱인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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