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축제 상암하늘공원 사진출사

3년만에 다시 돌아온 억새축제
상암하늘공원으로 가는 경로는 월드컵경기장역에서 걸어가는 방법도 있지만
합정역, 망원역 등에서 버스 혹은 택시를 이용하셔도 됩니다 (단, 차막힘이 있을수 있어요)
걸어갈 경우에는 가는 길에 평화의 공원이 있는데 평화의 공원 산책하는것도 좋아요



상암 하늘공원가기전 옆으로 메타세콰이어길 여기도 사진맛집
저는 메타세콰이어길 입구에서만 사진을 조금 찍고 맹꽁이타고 올라갈까합니다

메타세콰이어길을 따라서 쭉 하늘공원까지 걸어서 올라가셔도 됩니다
계단은 없지만 비탈길이라는 점

하늘공원 올라가는 계단
몇번 다녀봐서 절대 계단 이용을 안합니다
내려올때는 걸어서 내려오는 방법이 최선인 듯

맹꽁이전동차 타는곳은 하늘공원계단을 바라보고 오른쪽방향
고개만 달리면 멀리 맹꽁이전동차가 보여요

맹꽁이전동차 이용요금

어른 3,000원 / 어린이 2,200원 (왕복)
48개월 미만 유아 증명서 제출시 무료
경로할인 만 65세 신분증 제시 후 할인

맹꽁이전동차를 타고 금방 도착한 하늘공원
맹꽁이열차 덕분에 빠르게 올라와서 노을타임까지는 시간이 남네요

입구쪽에 코키아(댑싸리)도 있었는데 여기는 벌써 빨갛게 물이 들기 시작하네요
억새축제기간에는 예쁜색으로 물이 들어있을 듯

핑크뮬리도 있다고 하는데 멀리서 댑싸리만 보고 지나쳤더니
마주치지 못했는데 아마도 댑싸리 근처에 핑크뮬리도 있는 것 같아요


상암하늘공원 억새축제

10월 15일 - 10월 21일이니 다녀오세요
저는 9월말에 다녀와서 조금 이른감이 있었는데
붐비는 것이 싫어서 미리 가실 분들은 지금 가시면 초록인 것이
더 많지만 인생남기기에는 무방한 듯 싶어요

여기도 마찬가지로 땡볕인 시간을 이용하기보다는 5시쯤 방문하기를 추천드리고 싶네요
해가 내려앉은 시간에 방문하시면 억새도 빛을 받아서 반짝반짝하니 예쁩니다

매점에서 바로본 상암하늘공원의 전경
위에서 바로본 모습이 너무 좋네요

제가 갔던 그날에는 강변쪽 가까이가 제일 무성했던 것 같아요
뒤에 나무를 배경으로 빛망울도 찍고 걷기도 하고 오랜시간을 보냈는데
옷에 뭐가 막 달라붙고 억새가 스쳐서 그런건지 목뒤도 너무 간질간질

전망대로 가는길에 너무 예뻐서 또 다시 멈춤
강쪽으로 빛이 지기때문에 전망대쪽에서 사진찍는 것 추천

전망대 올라가려고 그랬는데 강쪽 전망대에서 멈춤
사진찍다보니 아저씨 한분이 사진을 많이 찍었냐고 물어보시네요
노을찍으려고 기다린다고 그랬더니 노을을 찍으려면 공원이
끝나는 부분에 가서 찍어야지 여기는 스팟이 아니라고 알려주시네요

그러면서 여기서는 야경을 찍으라고 알려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하고 한바퀴 돌아보고 온다고 말하고 전망대로 갔어요

아저씨가 알려주신 노을맛집
몇번을 왔지만 여기서 노을을 찍는지는 몰랐네요
처음에는 저 포함 2명이였는데 어느새 10명정도 모임


간간이 비행기도 지나가네요
삼각대가 없어서 걸쳐놓고 찍었는데 계속 들고 있으려니 힘드네요
가벼운거라도 챙기고 다녀서 타임랩스도 찍고 그래야하는데
카메라가방 무게만으로도 하루가 지치기에 매번 삼각대는 뒷전

해가 거의 산뒤로 숨네요
지는시간은 엄청 긴데 산으로 숨는것까지는 순식간 정말 황홀한 시간이였어요

노을을 찍고 이제 야경을 찍으러 월드컵대교가 보이는 곳으로 이동
크로스필터를 가져와서 바꿔끼우고 사진을 찍다가 아저씨 다시 만남
아저씨가 야경찍는 것을 알려주셔서 난관에 올려놓고 열심히 배워갑니다

비행기괘적과 함께 월드컵대교를 지나가는 자동차 괘적

빛망울도 담아보고 야경도 담다보니 어느새 깜깜
이렇게 오랫동안 사진찍을 생각이 없었는데 재미있다보니 너무 오래 있었네요

내려오는데 나만 있어서 좀 무서웠어요
맹꽁이전동차를 타고 내려갈까도 생각했지만 또 걸어봅니다

무서우니까 사람들 뒤를 따라서 걸었는데
사진찍다보니 전부 사라졌어요
혼자 계단을 찾아 헤맴

계단에서 월드컵경기장도 담고 함성소리도 듣고
나름 뿌듯한 시간이였습니다

저는 9월말에 다녀왔는데 축제기간은 충분하니 서울 상암하늘공원 가셔서
가을을 만끽하고 오셔도 좋을 것 같아요




가을사진출사 상암하늘공원 억새축제

상암하늘공원 억새축제
10월 15일 - 10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