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_ 국내여행

전남신안가볼만한곳 박지도 퍼블섬 라벤더축제

반응형

신안라벤더축제를 다녀온 지 한참 되었는데 후기 올리는 것을 깜빡 잊고 있다가 지금 부랴부랴 올리네요

저는 5월 22일에 다녀왔습니다

현재는 축제도 끝나고 꽃상태가 어떻게 되는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도초도 수국축제를 한다고 하니 수국을 만나러 가는 것이 나을 것 같기도 하네요

저는 또 가고 싶어도 신안은 정말 먼 거리였어요

기회가 된다면 그때는 수국축제를 위해 출발하고 있겠죠

 

 


 

 

신안까지 가려면 적어도 4시간을 넘게 운전을 해야 하거든요

한번 가기에는 힘들어서 장성황룡강축제를 갔다가 목포에서 하루 자고 아침 일찍 출발했어요

 

원래는 가기 전에 신안 박지도 근처에 숙소를 잡으려고 했는데 혼자 여행하는 저에게는 너무나 비싼 가격의 숙박이라서 목포에서 하루 잤네요

숙박시설도 많고 깨끗하고 목포에서 한 시간이면 갈 수 있는 거리라서 잘 한 선택이라 혼자 쓰담쓰담했습니다

 

신나게 운전하면서 가고 있는데 유명한 장소가 눈에 딱 들어오네요

차를 마땅히 세울 곳이 없었는데 좌회전하자마자 공간이 있더라고요

잠시 차를 세우고 인증사진만 찍었어요

 

 

 

 

 

 

아직도 동백이 있다니 신기하네?

했는데 가짜동백이었네요

그래도 너무나 섬세하게 잘 만든 것 같습니다

 

그 옆에 장미도 있어서 함께 놀다가 가는 길이 바빠서 또 서둘러 출발

 

 

 

 

 

 

겨우 다시 출발했는데 가다 보니 울긋불긋한 꽃이 보입니다

작약꽃을 만나다니 행운이야 했지만 들어가지 말라는 팻말

 

아마도 약재로 사용하려고 심어둔 작약인 듯싶은데 사람들이 들어가서 헤집어 놨나 봅니다

작약밭주인이 완전 뿔이 났는지 관광지면 허락 없이 막 들어가도 되냐면서 장문의 경고장을 걸어두셨더라고요

그래서 언덕 위에서만 가볍게 담고 다시 출발

 

 

 

 

 

 

한 시간 뭐 가볍게 올 수 있지 했지만 구불구불한 길과 천사대교의 제한속도

섬과 섬을 이어주는 다리를 지나야 만 올 수 있는 참 먼 곳이었어요

 

 

내비게이션에 신안군관광협의회 안좌퍼플교지점을 찍고서 오면 주차장이 있는데 저는 평일 오전이라서 주차가 가능했지만 주말에는 힘들 것 같아요

주차공간도 협소하더라고요

 

매표소까지 오기 전에 박지도 무료주차장도 있기는 했지만 매표소까지 좀 걸어야 한다는 점이 불편하지만 차가 많을 때는 박지도무료주차장을 이용하시는 것이 편할 것 같습니다

 

 

 

 

 

 

퍼블섬으로 들어가는 퍼블교앞의 매표소

입장시간이 몇 시인지 물어본다는 것이 깜빡했네요

저는 9시쯤 도착했는데 이미 둘러보고 나오시는 분도 있었어요

 

퍼블 아일랜드 입장료

일반 5,000원 / 청소년. 군인 3,000원 / 어린이 1,000원

 

보라색과 관련된 물건이나 기념품샵에서 구매 시 무료입장

 

집에 보라색이 있는 모자, 우산, 수건, 옷 등이 있으면 착용하고 가시면 무료이니 참고하세요

 

 

 

 

 

 

입장료는 손에 남는 것이 없어서 비슷한 가격대로 되는 물건을 구매하고자 들어갔는데 손수건이 6,000원이네요

땀이 많은 편이니까 괜찮겠다 싶어서 보라색 손수건 하나 구입했습니다

 

 

가족단위로 오신 분은 여기서 옷을 맞춰서 입고 들어가시던데 그것도 추억이 될 듯싶어요

라벤더축제하는 곳은 해가 뜨거울 수 있으니 우산구입도 좋고요

 

 

 

 

 

 

다른 분들 블로그를 보기 전까지는 라벤더가 핀 섬까지 어떻게 가야 하는 건지 궁금했었는데 안좌면에서 박지도, 반월도를 이어주는 다리가 있더라고요

퍼블섬에 걸맞게 다리 이름도 퍼블교

 

생각보다 길었던 퍼블교를 건너면서 이리저리 구경하는 재미도 있어요

갯벌이라서 게가 움직이고 있거든요

아이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듯

 

 

 

 

 

 

9시쯤 왔는데 수학여행 온 학생들과 경로가 겹쳐서 난감

전동카트를 타고 갈까 걸어갈까 하다가 기다려야 해서 숲길도보 20분이라는 말에 걸었습니다

 

 

전동카트는 편도 1,000원

나올 때는 이용했는데 설명도 해주셔서 가는 길이 지루하지 않았고 몰랐던 이야기도 들어서 아주 이익한 시간이었어요

 

 

 

 

 

 

박지도에는 900년 된 우물이 있다고 하는데 더워서 올라가지 않았어요

궁금하신 분들은 882m라고 하니 도전!!

 

 

 

 

 

 

가을에는 아스타로 예쁘다고 하는데 또 올 수 있을지는 미지수

누가 운전해 준다면 오겠지만 저 혼자는 조금 무리

아니면 이 시기에 다른 지역에도 꽃이 폈다면 연계해서 아스타도 보러 오고 싶네요

 

 

 

 

 

 

카트가 다니는 도로변으로 걸어가고 있으니 전동카트를 운전하시던 분이 더우니까 숲길을 이용하라고 하시네요

엉겅퀴 길을 따라서 걸어가면 숲이라서 그나마 해를 피할 수 있습니다

 

 

 

 

 

 

가는 길에 이런 장식물도 있지만 전동카트 이용하는 분들이 많지 않다면 카트 이용하세요

가는길에 혹부리나무(예덕나무)도 있지만 그냥 산책길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는 더워서 카트 이용할 것을 하면서 조금 후회했어요

 

 

 

 

 

 

드디어 나타난 보라세상

저는 5월 22일에 다녀왔는데 완전 만개였습니다

 

라벤더축제를 하고 있는 박지도는 모양이 박을 닮았다고 해서 박지도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박 모양의 끄트머리인 입구 반대편이 온통 보라

정말 오길 잘한 곳입니다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다양한 포토존이 있다고 하는데 저는 의자만 찾았네요

의자 말고도 다른 포토존이 있다고 하니 여러분들은 꼭 찾아서 예쁜 사진 찍고 오세요

 

 

 

 

 

 

기대이상으로 라벤더가 넓게 심어 있어서 놀람

그리고 만개라서 더 좋았던 곳입니다

 

 

 

 

 

 

 

처음에는 이곳에서 일하는 분들인 줄 알았는데 일부러 보라색 작업복으로 맞춰 입고 오셨더라고요

나중에 주차장에서 보고 저 혼자서 피식 웃었네요

 

 

 

 

 

 

물이 들어왔으면 더 예뼜을까요

난 물이 들어온 게 더 좋다고 생각했는데 전동카트 운전해 주신 분이 신안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이라고 하니 갯벌도 괜찮다는 생각을 다시 해봅니다

 

서해와 다르게 신안의 갯벌은 냄새가 안 난다고 하는데 정말 비릿한 냄새가 안 납니다

그것은 청정지역이라서 냄새가 나지 않은 것이라고 하네요

그 말에 완전 수긍이 됩니다

 

 

 

 

 

 

 

저분들은 어떻게 들어가셨지 했는데 중간에 비어있는 곳이 있어서 들어갈 수 있는데 물을 줘서 흙이 묻어나는 곳도 있으니 그것만 조심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꽃밭에 오시는 거니까 향수는 절대 뿌리지 말고 오세요

제가 있을 때는 벌이 많지는 않긴 했지만 그래도 조심하세요

 

 

 

 

 

 

 

올라가는 길에 보였던 보라색 오두막

이건 하나만 있어서 아쉽기는 하네요

사진 포인트로 세워둔 것 같은데 커플이 쉬고 있어서 앉지는 못했네요

 

 

 

 

 

 

바람의 언덕까지 올라오니 사진으로 봤던 보라 지붕마을이 보이네요

드론을 띄울 수 있다면 정말 예뻤을 것 같아요

 

 

 

 

 

 

아기와 함께 오시는 분들도 편하게 다닐 수 있게 보라색길 도로

비탈길이기는 한데 유모차를 끌고 올라가기에는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참 꽃 따기 체험이 있는데 1,000원이라고 합니다

양이 어느 정도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꽃을 따서 사진 찍을 때 사용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인스타그램에 사진인증을 하면 생수를 준다고 합니다

저는 물을 챙겨서 가서 인증은 하지 않았는데 물이 필요하신 분들 인증하고 물도 챙기세요

 

신안에서만 맛을 볼 수 있다고 홍보하던 퍼플소금빵

다른 분들 주문하는 것을 보니 냉장고에 있는 것을 오븐에 다시 구워서 주시더라고요

날씨가 뜨거우니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오븐에 다시 데워서 주시는 것 같아요

 

신안에서만 아니 퍼블섬에서만 맛볼 수 있다고 하니 궁금하신 분들은 구입해 보는 것도 좋죠

 

 

 

 

 

 

저는 식혜가 궁금해서 식혜만 샀는데 너무나 시원하고 달달하니 맛있어요

당이 떨어졌을 때는 냉동해 둔 식혜 구입해서 시원하게 드시는 것도 좋겠죠

식혜는 3,000원에 구입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