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나리공원근처 디저트카페 로슈아커피

지난 천일홍축제때 다녀왔던 카페후기에요

나리공원 가기전에 아점으로 커피와 디저트를 먹으려고 찾았던 로슈아커피
주황색으로 된 건물에 논밭뷰에 세우져 있더라구요
주변이 뭔가 횡하기는 한데 나리공원근처라서 왔다갔다하기에는 편했어요

야외테이블도 있었지만 해가 바로 내리쬐는 곳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앉지는 않더라구요
이날 무척 덥기도 했지만...

내가 왔을때만 해도 아무도 없어서 사진찍어야지 했는데 각도를 잡기도 전에 사람들이 들어와서 두컷 찍고 주문을 했네요

1층은 등받이가 있는 테이블자리였는데 사진을 찍고 있으니까 2층에도 자리가 있다고 말씀을 해주시더라구요
주문을 먼저하고서 올라가볼까합니다

너무너무 배가 고팠기에 좀 많이 주문
아메리카노 5,500
로투스티라미수 7,500
흑임자아이스크림 5,000

커피는 선택이 가능해서 고소한 맛으로 달라고 했더니 둘다 고소한데 조금 다르다고 하셔서 산미가 없는 챔프커피로 주문

애리조나 체크인은 케익인줄 알았으나 아이스크림이네요
상하목장 아이스크림 베이스이며 안에 팥이 들어있나봐요
아이크림이 녹아내릴때쯤 말차아이스크림과 팥이랑 같이 먹으면 맛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흙을 표현하기 위해 로투스쿠키를 뿌려 놓았더라구요

찰로수수 차이브
부드러운 옥수수 레어 치즈케이크인데 쪽파를 넣어 만든 디저트
쪽파와 치즈케이크의 조합이라 조금 생소하기는 하네요

다른분들 블로그를 보니 로수수를 많이 주문하시던데
옥수수알처럼 생긴 것이 크림치즈로 만든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그 안에는 옥수수가 들어있는 디저트
요즘은 초당옥수수를 많이 사용해서 이건 패스
(초당옥수수 좋아하지 않아요;;)

티라미수 종류가 여러가지 있는데 로투스가 궁금해서 주문했는데 다른맛도 궁금

그리고 구움과자들도 많이 있고, 디저트가 없는것 같으면서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 것 같아요

주문을 마쳐놓고 올려온 로슈아커피의 2층뷰
등받이 의자가 아니라서 2층에 올라오지 않았는데
큰창이 로슈아커피만의 핫스팟인 것 같아요

두분이 앉아계셔서 더 가까이 가지는 않고
멀리서 땡겨 찍었는데 사진을 위해 그 앞자리는 비워두게 만들어두셨더라구요
뷰만 봐서는 2층도 괜찮은 것 같아요

내려와서 앉아있으니 주문벨이 울리네요
과하게 주문한 것 같지만 아무것도 안먹고 먼길을 왔기에 사진을 찍고 전투적으로 먹어보겠습니다!! ㅎ

흑임자아이스크림은 말해뭐해요
고소하고 달달. 시원한 것이 더위를 확 날려주더라구요

로투스커피티라미수는 저에게는 너무 달달
하지만 로투스때문에 커피맛이 더 극대화되는 맛
생각보다 맛있더라구요
커피도 진하고 좋기는 한데 일찍와서 몸이 무리였을까요
커피마시고 두통이 너무 심하게 와서 얼음이 녹이면서 천천히 마셨네요
저에게는 좀 진했나봐요. 몸이 바로 반응하더라구요

로투스쿠키가 너무 높이 쌓여있어서 티라미수가 쓰러지면서 난장판이 되었네요
너무 지저분하게 먹은 것 같아서 괜시리 민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