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금동에서 사진 찍고 밥 먹고 커피와 디저트 먹을 시간
버스를 타고 이동해서 좌천역에 내려서 네살차이로 찾아갔어요
하얀 외벽에 천으로 가려져 있고 간판이름은 자세히 보아야 찾을 수 있네요

1층에서 안내를 해주시는데 평일이라서 다행히 예약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시네요
주말에 이용하시는 분들 혹은 사람들이 많은 날일 것 같은 분들은 오픈타임만 인스타 디엠으로 예약을 받는다고 합니다
12시 혹시 1시 두타임으로 나눠서 예약을 받으니 오픈런하실 분은 예약하시고 아니면 그 이후 시간에 편하게 들어가시면 될 것 같아요


테이블마다 번호를 기억하고 1층으로 가서 주문하셔도 되고 메뉴판을 들고 가셔도 됩니다
음료는 1인 1주문 (마시고 가신다면 이건 당연한 거죠)
배가 부르지만 시그니처메뉴를 안 시킬 수 없죠
식빵세트 (미니식빵 2, 버터, 단팥소)
그리고 금귤소다, 레몬키위소다

주문하러 내려간 동안 나는 2층으로 슬쩍 내려와서 멀리서 몇 컷 담았는데 2층은 정갈하네요
온통 하얀 벽과 천 때문인지 학교 같은 분위기가 납니다

창을 마주 보고 앉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여기는 이미 앉아계셔서 3층으로 갔는데 혼자 와서 저 창가자리에 앉는 것도 좋겠어요

2층에는 손님이 있어서 3층에 앉았는데 먹고 마실 때까지 온전한 우리의 시간이라서 좋았어요
평일 1시가 넘으니까 손님들이 점점 많아지더라고요


가구 몇 점과 테이블 그리고 나뭇가지가 전부인데 인테리어가 독특해 보입니다
하얀 벽과 어울려서 사진 찍는데도 충분


창가자리에는 빛이 들어와서 좋았는데 아무것도 걸쳐지지 않은데도 분위기 나는 카페입니다

3층까지 가져다주신 우리가 주문한 식빵세트와 음료
우리가 사진을 찍을 거라는 것을 아셨는지 식빵은 따스할 때 먹는 게 제일 맛있다고 말씀해 주시고 가네요
폴폴 김이 올라오던 미니식빵
이거 먹고 싶어서 얼마나 기다렸는가!
네살차이가 유명했을 때 저장했었는데 참 오랜 시간 걸려서 왔네요
사진도 너무 잘 나오고 이 맛에 특이하고 예쁜 카페를 가게 되는 것 같아요


손님이 없어서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면서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도 예쁘게 나와요
식빵이 식기 전에 먹으라고 해서 사진 찍는 것을 멈추고 맛보기
스팀으로 쪄냈기 때문에 겉이 쭈글쭈글
안은 촉촉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식빵맛이고요 버터와 단팥소를 주는데 그거 발라서 먹음 맛있어요

식빵이 식으면 좀 질겨지니까 덮개를 덮어놓거나 빠른 시간 안에 드시는 것이 좋을 듯싶네요

한 시간 조금 넘게 앉아있었을까요
다른 곳도 둘러봐야 하기에 가방을 챙겨서 내려와서는 1층구경
직접 만드신 액세서리와 원두와 드립백을 판매하고 있네요






원두는 70g 5,000원
드립백은 1개 1,500원
맛보기로 이용하고 싶을 때 사가기 딱 좋네요


https://www.instagram.com/4years_apart/
'Daily_ 카페 & 베이커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광안리 금련산역카페 코펜하겐 (CPH) (1) | 2023.05.11 |
---|---|
부산전포 일본감성 브런치카페 도링쿠 (0) | 2023.05.08 |
경주카페 대릉원돌담길에 위치한 슬랩트 (Slept coffee shop) (0) | 2023.04.29 |
창원베이커리카페 메르시메르시 (0) | 2023.04.23 |
부산전포카페 얼룩 AWLUK (1) | 2023.04.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