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으로 겹벚꽃 찍으러 가면서 아점으로 베이커리카페
어디를 갈까 검색하다가 인스타에서 봤던 메르시메르시로 왔는데 창원은 처음 오는 거라서 주변에서 빙빙 돌다가 발견했네요
길가에 주차하기에는 애매해서 골목길에 주차를 하고 카메라 하나만 챙겨서 왔는데 외부는 정말 유럽 같은 분위기
간판도 그렇고 앞에 화분 때문인지 유럽분위기가 납니다
여기가 사진포인트인 것 같네요
주문을 받고 받아가는 곳도 예뻤는데 직원분들이 서 계셔서 담기가 좀 그래서 못 찍었는데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예쁩니다
베이커리종류는 발효빵이 주인 것 같아요
빵만 사서 가시는 분들도 꽤 계시더라고요
배가 너무 고파서 무얼 먹어볼까 하다가 프랑스 갔다가 먹었던 어니언수프가 생각나서 양파수프를 하나 주문할 건데 그것만 먹기는 양이 적을 것 같아 잠봉뵈르도 주문
메르시쁠라는 양이 차지 않을 것 같아서 잠봉뵈르와 어니언수프 주문 그리고 목이 마르니 카페라테
좀 많다 싶기는 한데 새벽부터 사진 찍으러 다니느라 너무 배고픔
놀러 간 것이 아니라 집 근처라면 발효빵을 하나쯤 사 오는 것도 좋겠더라고요
보기에는 너무 맛있어 보여요
점심이 지난 시간이었는데 근처에 사시는 분들이 담소를 나누러 많이 오신 느낌
평일임에도 시끌시끌하네요
사람들이 많은 쪽은 카메라로 찍기 실례가 되는 것 같아서 못 찍었는데 벽 쪽으로 테이블과 좌석이 있어요
그리고 프랑스에서 한국으로 껑충 뛰어넘은 시공간
여기는 한옥분위기였는데 사람들이 앉지 않아서 그런 건지 어둑어둑하고 너무 덥더라고요
아무튼 메르시와 어울리지 않는 공간이었어요
너무 많이 주문했나 싶을 정도로 푸짐합니다
일어나서 요리조리 찍고 싶은데 급 소심해져서 앉아서 대충 찍고 시식
프랑스에 놀러 갔을 때 어니언수프 먹고 완전 감동이었는데 그날 디즈니도 가고 신났는데 급 생각나네요
메르시메르시에서 주문한 어니언수프는 위에 치즈가 있어서 수프먼저 먹었는데 맛이 강하네요
스프 안에 빵이 들어있는데 저는 흐물흐물한 식감을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지 수프 안에 들어있던 빵이 느끼했어요
첫맛은 강해서 수프보다는 해장느낌이 더 강했는데 식을수록 느끼 느끼
그래서 반이상은 남겼네요
잠봉뵈르는 아는 맛이라 그런지 괜찮았는데 빵의 겉면이 엄청 딱딱합니다
입천장이 살짝 까졌는데 빵자체는 발효빵이라 고소합니다
배고픔이 부른 양조절 실패로 너무 배가 불렀는데 잠봉뵈르 한쪽만 포장해 달라고 하기에는 좀 그래서 배가 불러도 다 먹었는데 맛있게 먹고 힘내서 경주까지 또 운전해서 갔습니다
그리고 카페라테는 호불호 없는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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