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첫날부터 비가 오고 있었어요
늦은 점심을 먹고 어디를 갈까하다가 과하지 않게 둘러볼까하고 지도없이 가다보니 너무 엉뚱한 곳으로 제가 방향을 잡았네요
그래서 돌고 돌다보니 어느새 다음날 보려고 했던 동네까지 돌고 있더라구요
그러던 찰라 유튜브에서 봤던 간판을 그대로 유지한 몽글푸딩집을 발견
간판이 레트로해서 눈에 확 띄는데 목포는 아직도 레트로 간판들과 일본식가옥이 남아있어서 골목길 산책하기 참 좋아요

간판을 그대로 살려서 가게를 개업하신 것은 잘하신 듯 싶어요. 이래야 목포여행 온 느낌이 팍 나죠
푸딩캐릭터도 너무 귀여운 것 같아요




오로지 푸딩만 판매를 하고 있기에 몽글푸딩 내부는 크지 않았으며 쇼케이스에 푸딩들 쪼로록 들어있네요
가격은 5,200원으로 동일했으며 몽글푸딩 기본 우유맛 그리고 흑임자, 말차, 얼그레이, 초코
무엇을 살까 고민하다가 얼그레이와 흑임자를 구매했는데 지금 사진을 보니 초코맛을 사도 괜찮았을것 같아요



몽글푸딩 스티커까지 붙여서 귀엽게 포장

이동만 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 같은데 첫날부터 너무 피곤하네요
예쁘게 포장해서 숙소로 들고 온 푸딩
깔끔하게 푸딩스티커까지 붙여서 주신 나의 푸딩들
침대 위에 올려 놓고 찍으니 더 백옥같이 예쁘네요

먼저 얼그레이부터 맛을 봤는데 달지 않고 몽글몽글한 것이 괜찮았어요
얼그레이 맛이 강한 것은 아니였는데 조금 더 얼그레이 맛이 진하게 느껴졌다면 좋았을것 같아요
그리고 다음날 흑임자맛을 먹었는데 흑임자는 밑으로 갈수록 흑임자가 가라앉아 있어서 그런가 마지막에 여운이 남더라구요
단맛이 강하지 않기에 초코맛으로 샀다면 단맛과 몽글함을 같이 느끼지 않았을까 싶어요
사실, 푸딩을 엄청 좋아하는 것은 아니라서 내돈주고 사먹는 편은 아니지만 여행가면 한번씩 경험해보고는 합니다
그리고 귀여운거 못 참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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